맵크나이트의 마라탐방

잊지못할 피치항공 탑승후기 비행기 놓쳐서 1박3일이 2박 4일이 된 일본여행/24시간 체크인되는 하네다공항 근처 캡슐호텔 비글 도쿄 호스텔 & 본문

내사진첩/여행

잊지못할 피치항공 탑승후기 비행기 놓쳐서 1박3일이 2박 4일이 된 일본여행/24시간 체크인되는 하네다공항 근처 캡슐호텔 비글 도쿄 호스텔 &

봉바👾 2023. 10. 17. 02:01
 

추석연휴....

일본이 너무 가고싶었다........ 코로나가 올해 슬슬 끝나기 시작해서

코로나 이후 처음 계획하는 일본여행이었다

근데 진짜 비행기값 미쳤었음

도쿄행이 7-80됐다가 추석 더 가까워지니까 그마저도 없어서 더더 비싼표밖에 안남았었다

추석연휴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10월 7,8,9(한글날 월) 3일 연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에어서울 피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등 저가항공을 검색했다

혹시나 오키나와 갈 수있을까 해서 자르도 한 번봄ㅋㅋ 왕복 6만엔,,,,

피치에 10/7 - 10/9 2박3일(이라고 생각했으나 1박 3일이었음) 51만원에 올라온 게 있었다

갈 때는 수하물 추가안하고 올 때는 수하물 추가해서 28000원 나왔는데

나중에 자리지정 안 했는데 낚여서 자리지정함 제일 싼 좌석으로;;

블로그 찾아보니까 낚이지 말라고 함;;;;; 자리지정석비 안내도 됐었다함..

아무튼 앞으로 피치는 808말고는 안 탄다

외국항공사라 수수료까지 내니까 51만원이아니고 수하물추가에 자리추가에 수수료에 60까진 아녀도 60가까이 나옴ㅋㅋ

아무튼 오는 비행기 날짜 착각해서 그 마저도 놓침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비행기 놓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짐은 대략 여권+유쵸통장+돼지코+엔화 4만엔정도만 자주 보이는 책상위에 올려두고 방치했었는데

(엔화 과한가 싶었는데 나중되보니.. 진짜 사람일은 어쩔지 몰루)

공항 비행기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걸로 기준으로 잡고ㅋㅋㅋ 짐 나가기 5분전에 챙겼다

친구가 너 j아니라고 다시 mbti 검사 받아보라고 했다ㅋㅋ 다시 해보니 앞에 i가 e로 바뀌었을 뿐!

j는 그대로여씀

여행계획도 뭐... 어차피 사람만나러 가는 거니까 뭐.....생각하고

하마스시랑 유쵸은행정도 들르자....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생각을 비웠는데

이렇게 생각없는게 나중에 비행기를 놓친 큰 계기가 되었음...

리무진이 아니고 처음 지하철로 가보는 인천공항이었슴ㅋㅋㅋ

가보니.. 갈 만했음!

리무진타려고 일부러 역까지 안가도 되고 돈도 적게 들고ㅎㅎ

씁하

밤의 인천공항

피치항공은 체크인을 2시간반전부터 시작한다고 함

나는 밤 10시 55분 비행기라 8시 5분부터 체크인을 시작했다

이때쯤 밤비행기 오사카행이 마감되니 체크인을 못하신 분은 어디로 와주세요라는 방송을 2-3번했는데

늦게 온 일본인이 시간 이 후로 와서 어떻게하냐고 발을 동동 굴렸다

직원한 분이 체크인 안 하고 노트북을 하시던데 아마 다음 비행기좌석이 있나 알아본 게 아닐까(뇌피셜)

블로그 뒤져보니 피치는 비행기 놓쳤다고 환불하거나 다음 비행기좌석으로 바꿔주거나 그런 거 얄쨜 없다함ㅎ..

근데 내가 나중에 비행기 놓친 상황 저렇게라도 좌석있나 찾아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싶었다

나는 시간을 착각해서 피치항공 직원들이 다 퇴근했기 때문이었다 ^^!

타면서 느낀게 808 22:35분비행기는 좋은 것 같다

금요일 -일요일/월요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비행기편인 듯! 퇴근하고서도 갈 수 있기떄문에

출국심사하고 한 쟝

게이트로 가는 열차 탑승

피치게이트에 도착했다

커여운 비행기

좌석은 참말로 불편했다

돌아올 때는 에어서울 타고 왔는데 에어서울이 선녀로 느껴질 정도ㅠ

그래도 일본 정도는 2시간 조금 넘는 비행이니 나는 가격 저렴하면 참을 수 있다

1시쯤 도챠큐시마시타

비행기 안 탄지 어연 2년하고 반년넘게 지난지라

출국까지 시간이 이래 많이 걸릴 줄 몰랐음.....

ㅋㅋㅋㅋㅋ 외국인줄 진짜 길다........

나는 1시에 빨리 나와서 숙소까지 걸어서 40분이기때문에 후딱 씻으면 2시에 잠들 수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잠든 시각은 3시 넘어서였다....

3터미널을 빠져나온건 1시 40분쯤이었다

앞에 택시가 많았지만

나는 비싼 택시따윈 잡지않고 의지로 걸어갈 것이다(야발 이런거 아낄생각에 비행기 시간 체크나 했음...)

축지법으로 걸으면서 사진도 찍음ㅎ

3터미널에서 비글 도쿄 호스텔 & 아파트먼트 까지는 도보 45분이었다

여기는 아고다에서 본 곳인데 하네다공항 3터미널에서 도보로 20분정도..?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1박 10만원 초반대였슴 도보로 20분정도로 갈 수 있는 호텔이라니 ㅎㅎ

걷다가 가는 길에 #스키야 있어서 계획에 없던 밥을 먹게 되었다(완전p아님..?)

집에서 출발하는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물 한모금 못 마시고 배도 고파서

편의점에서 먹을 바에 여기서 먹는게 나을 거 같았음..

오랜만에 보는 규동

아직도 한 그릇에 500엔정도면 먹을 수 있었다

김밥천국은... 약 1.5배 2배 올랐는디..

여기서부턴 비글 앤 도쿄 호스텔 & 아파트먼트 후기ㅎㅎ

혹시나 나같은 피치 808행 타고 밤에 잘 곳 찾는 사람 있을 수도 있으니

공항노숙보다는 캡슐이라고 해도 내 공간에서 편히 쉬고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심적으로 더 편하지 않은가!!

캡슐호텔 치곤 비싸지만

캡슐호텔인데 24시간 프론트인 게 또 장점

드디어 도착한 캡슐호텔..!

진짜 너무 좋은 게 24시간 체크인...ㅠㅠㅠ

프론트(?)에 두 분 계셔씀

내가 배정받은 방은 2층에 27번 베드여씀 2층에 있는 2층 침대에 배정을 받았다

모자이크로 가린 건 엘베 비번임 엘베로 가는 문도 비번치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여자방 입장

여기도 물론 비번 치고 들어감ㅎㅎ

여기가 내가 배정받은 캡슐호텔 2A27번

다들 자고있었다

나만큼 늦게 온 사람은 없었다...

아쉽게도 수건은 넓은 타올 한 장이었다

다행히 칫솔 치약 스펀지 화장솜 면봉등 기본적인 어메니티 제공됨

어차피 첫 날은 와서 잠밖에 더 안자니

캡슐호텔을 선택했다

캡슐호텔치고는 비싼 편이었음

휴게실 모습

일단 핸드위시나 드라이기 등은 있었다

아침되니까 슬슬 여기서 화장도 하고 분주했음ㅎㅎ..

여긴 세면대와 샤워실이 같이있는 방이었다

뒤에는 다 샤워실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구비되어있었음

난 이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안 챙기면

뒤통수 치는 곳이 있으니.. 항상 숙박후기를 올리면 올리곤 함ㅎㅎ

머 샤워실 있고 저 바구니에 옷 넣고

옷 갈아입을 수 있게끔..

밤에 여기서 발 정도만 씻고 세수양치만 하고 방으로 후다닥 들어왔다

아까 수건 슬리퍼 어매니티등 놓여져 있던 탁자(?)에 이런 열쇠가 있는데

캐리어가 모여있는 곳이 있다

자전거자물쇠같은 게 있고 열쇠로 본인 캐리어를 고정하면 되시겄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그런가

건드리는 사람은 없었다

일본 캡슐호텔 많이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뭐..

남의 물건 손대고 그러지는 않는 거 같음

(아직까진 그랬다)

자기전에 찍은 모습

옷도 못갈아입을 만큼 천장도 낮지만..ㅋㅋㅋ

잠깐 자기에는 괜찮았던 장소!

어차피 2-3시쯤 숙소로 돌아오면 어이없이 하루 자야하는데

난 돈을 아무리 마니 벌어도 이런 상황이면 똑같이 캡슐호텔을 찾을 것 같다

이렇게 10월 7일 출발해서 10월 8일 도착했던 이 날의 일정은 끝

다음 포스팅에 10월 8일 일정을 이어서 쓰겠음!